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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팡아만에서 꼭 해야 할 5가지

 

Things to do in Phang Nga Bay - Kayaking

뜨거운 태양 아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가 발바닥을 포근히 감싸주는 백사장 그리고 야자수 그늘 아래에서의 달콤한 휴식, 누구나 꿈꾸는 휴양지의 모습이 아닐까? 단 한 번의 휴가를 위해 일 년 내내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위한 휴가지를 고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너무 낯선 곳을 가기에는 찾아봐야 할 것이 많고 가까워서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은 꺼려지기 마련이다.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언제라도 좋은 우리에게 친근한 여행지, 태국 남부 팡아만의 42개의 섬에는 화려한 산호와 바다 동굴, 석회암 절벽, 비밀스러운 해안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남서쪽으로는 푸켓, 남동쪽으로는 끄라비가 있는 태국 남부의 팡아만 해양 국립공원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이며, 오래전 지각 변동으로 인해 생긴 15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형광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초록색 바다 위의 섬들과 기암괴석으로 어디에서라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멋진 석회암 절벽과 종유 동굴 덕분에 카약이나 카누를 타고 동굴을 탐사할 수도 있다.

팡아만 국립공원은 야생의 정글과 깨끗한 자연환경 덕분에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88종의 조류와 80여 종의 어류가 이국적인 풍경을 더해준다. 고요한 해안과 카르스트 지형의 멋진 바다 풍경, 따스한 태국의 문화와 야생 동물이 어우러져 우리가 상상했던 해변 휴양지에서의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다. 팡아만뿐만 아니라 더 멀리 안다만까지 다양한 섬 투어로 잊지 못할 휴가를 만들어보자.

1. 제임스 본드 섬 & 바다 동굴 카누

Things to do in Phang Nga Bay - Sea Caves

제임스 본드 섬은 푸켓 팡아만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다. 제임스 본드 영화 중 1974년 작품인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마지막 결투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제임스 본드 섬이라 불려지게 되었다. 바다 위에 석회암 바위들이 못처럼 박혀있다고 해서 못 섬으로도 불리는 제임스 본드 섬은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신기한 바위들과 멋진 해변가의 풍경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제임스 본드 섬의 기둥처럼 생긴 바위를 배경 삼아 인증샷을 찍는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기이한 동굴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제임스 본드 섬에서는 바다 동굴 카누를 즐길 수 있다. 파도가 세지 않아 석회암 암석이 만들어낸 동굴 아래로 카누를 타며 동굴 안의 석순과 종유석을 감상하기 좋다. 잔잔한 물길을 따라 카누를 타며 곳곳을 탐험해보자. 비밀 동굴과 숨겨진 터널이 있는 여행의 시작점에서 카누를 타고 바다 동굴 안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야행성 동물인 박쥐가 서식하는 박쥐 동굴, 빛나는 석순과 종유석이 있는 다이아몬드 동굴을 지나게 되는데 좁은 동굴 사이를 요리조리 피하고 눕다시피 가다 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기암절벽과 맹그로브 숲이 나를 반긴다. 바닷속의 바다,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 든다.

동굴을 통과해서 발견한 숨겨진 라군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다양한 열대 생물로 가득 차 있다. 섬 속의 섬을 발견한 기분이다.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하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매료된다.

2. 시밀란, 다이빙 & 스노클링

Things to do in Phang Nga Bay - Similan Islands

일 년의 정해진 기간에만 갈 수 있는 곳, 아무나 갈 수 있는 섬도 아니고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섬도 아닌 시밀란 군도는 한 번 가 본 사람이라면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시밀란은 태국 푸켓에서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태국 왕실의 별장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한다. 매년 11월부터 4~5월까지 건기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그 기간에 휴가를 계획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특별한 곳이다.

가장 좋은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다양한 물고기들과 만날 수 있는 시밀란은 배 위에서 봐도 물고기들이 눈에 보일 정도로 바닷물이 맑다. 태국 공주의 별장이 있는 미앙섬(Koh Miang)을 탐험할 수도 있다. 태양에 뜨겁게 달궈진 해변가 모래사장을 걷고 있자면 깡충깡충 뛰게 될지 모른다. 그 뜨거움을 지나 세상에 이렇게 깨끗한 바다가 있을까 싶은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바다는 멀리서 보면 쨍한 파란색이지만 가까이 가면 은은하고 투명한 하늘색이다. 파도가 잔잔하고 물이 맑아 수영하기에도 좋다. 섬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는 곳을 찾아 산책하듯 돌아다니는 것도 추천한다.

푸켓의 해변가보다 섬이 더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섬 투어를 이용한다. 어떤 섬을 갈지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11월부터 4월 사이에 푸켓을 방문한다면, 주저 없이 시밀란 투어를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가장 이동 거리가 멀지만 그만큼 방문할 가치가 있다.

3. 라차섬 & 산호섬 스노클링

Things to do in Phang Nga Bay - Coral Island

피피섬만큼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 투어로 선택하는 곳이 푸켓의 산호섬과 라차섬이다. 스노클링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 산호섬과 라차섬에서의 다이빙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앞서 말했지만, 라차섬과 산호섬은 푸켓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방문하는 섬이다. 최고의 스노클링 명소답게 부드럽고 하얀 모래가 가득한 해변가를 거닐고 바닥이 훤히 보이는 깨끗한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섬 근처 어디라도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다. 섬으로 가는 길에 푸켓의 멋진 스노클링 포인트에 들러 스노클링을 즐긴 후 허기진 배를 해변가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뷔페식 점심 식사로 채우고 나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와 귀여운 물고기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푸켓의 아름다운 두 섬에서 보내는 행복한 하루가 기다려진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 바로 산호섬과 라차섬이다.

바나나 비치는 물속 세계를 탐험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예쁜 바다에서 하는 스노클링은 언제라도 옳지만 스노클링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 깊은 바다 아래로 가고 싶다면, 스쿠버다이빙이나 씨워킹도 가능하다. 스쿠버다이빙이 부담스럽다면 씨워킹을 추천한다. 투명한 플라스틱 장비를 착용하고 해변에서 물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스릴 넘치는 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페러세일링이나 바나나 보트 타기를 해도 된다. 바나나 비치 뒤에 있는 언덕으로 가는 짧은 등산코스도 좋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나나 비치는 스노클링 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다.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색을 가지고 있는 산호초와 평화롭게 여기저기 헤엄쳐 다니는 열대어는 정말 환상적이다. 이 순간, 가장 아름다운 곳에 있다는 사실에 여행은 더 행복해진다.

4. 파니섬, 수상 어촌 마을

Things to do in Phang Nga Bay - Floating Village

제임스 본드 섬 인근에 위치한 파니섬은 독특한 역사를 가진 수상 어촌 마을이다. 인도네시아 어부들이 18세기에 형성한 마을로 약 200여 가구가 있는 이슬람 공동체이다. 제임스 본드 섬 투어를 하게 되면 점심 식사를 파니섬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 많아 근처 섬 투어 중 편의 시설을 이용하기에 좋은 이유에서다. 

섬 위의 수상 어촌 마을이라는 말에 어떻게 생활이 가능할까 호기심을 자극한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주택, 학교, 이슬람 사원, 기념품 가게뿐만 아니라 축구장까지 수상 마을에서 볼 수 있다. 파니섬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많아 마을에 들어서면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하다. 구운 오징어 요리는 파니섬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기도 하다. 마을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투어 중에 물과 조금은 떨어진 채로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친절한 마을 사람들과 인사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이 된다.

5. 야오야이 섬 & 야오노이 섬

Things to do in Phang Nga Bay - Kho Yao Noi

푸켓과 끄라비 사이에 있는 코 야오야이(Koh Yao Yai)와 코 야오노이(Koh Yao Noi)는 안다만에 있는 섬으로 조용한 해변과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경치가 장관을 이룬다. 무성한 맹그로브 숲과 자연이 주는 천혜의 절경은 많은 이들이 야오야이 섬과 야오노이 섬으로 여행하게 만드는 이유다. 태양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해변과 부드러운 모래, 맑은 바닷물까지 우리가 꿈꿔왔던 휴양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두 섬 모두 태국 남부에서 평화롭고 조용한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다.

스피드 보트나 롱테일 보트는 야오야이 섬과 야오노이 섬을 이동하는 장 좋은 방법이다. 푸른 바다와 청정한 야자수 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온몸을 감싸주면 그만큼 기분이 상쾌해지는 순간도 없지 않을까? 가족 여행이나 휴양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며, 스노클링부터 어촌 마을까지 천천히 쉬어가며 즐기는 여행으로 달콤한 휴가를 계획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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